Dongtan Detached House
동탄 청계동 단독주택
Location | Completion | Use | Site Area | Type |
Hwaseong-si, Gyeonggi-do | 2026 | Detached House | 451㎡(137py) | Architecture |
Location | Completion | Use |
Namyangju-si, Gyeonggi-do | 2026 | Psychiatry Clinic |
Site Area | Type | |
132㎡(40py) | Medical Space |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공간의 구조와 동선, 창의 위치, 천장 높이까지 전체적인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동탄 청계동 단독주택은 이러한 기존 공간의 구조를 크게 바꾸기보다, 빛과 소재, 벽면의 형태를 정리해 집 전체의 분위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웜 화이트와 아이보리 계열로 톤을 맞췄습니다. 단순히 밝은 흰색을 사용하는 것보다 약간의 온기가 느껴지는 색을 선택해 넓은 면적에서도 공간이 차갑게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밝은 톤의 바닥과 패브릭 가구를 배치해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간에서 중요하게 본 부분은 벽과 바닥이 만나는 지점의 빛입니다. 바닥 가까이에 간접조명을 길게 적용해 벽면을 직접 밝히기보다 빛이 벽을 타고 은은하게 퍼지도록 구성했습니다. 낮에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공간의 중심이 되고, 해가 진 이후에는 바닥을 따라 이어지는 간접조명이 공간의 윤곽을 만들어냅니다. 같은 공간이 시간대에 따라 다른 표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부분입니다.
거실에서는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넓은 여백을 확보했습니다. 화이트 톤의 소파와 낮은 가구를 중심으로 구성해 시야를 막는 요소를 줄였으며, 한쪽 벽면에는 깊이감 있는 매입 선반을 계획해 생활에 필요한 수납과 오브제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과 이어지는 공간에는 곡선 형태의 파티션과 오픈 선반을 배치했습니다. 완전히 막힌 벽을 세우는 대신 시선이 자연스럽게 통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답답함은 줄였습니다. 곡선으로 마감된 모서리는 직선 위주의 기존 구조에 부드러운 인상을 더하고, 조명과 함께 공간의 중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이닝 공간은 집 안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장소 중 하나인 만큼, 시각적인 장식보다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경과 테이블 주변의 여유에 집중했습니다. 라운드 형태의 테이블을 중심에 두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고, 부드러운 패브릭의 체어를 함께 배치해 전체 공간의 톤을 유지했습니다.
창밖의 녹음 역시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처럼 활용했습니다. 실내를 지나 창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절제된 실내와 바깥의 초록이 서로 대비됩니다. 별도의 장식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계절과 시간에 따라 창밖의 풍경이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구조입니다.
천장 역시 조명을 많이 노출하기보다 매입등과 간접조명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조명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보다는 필요한 곳에만 빛이 머물도록 해 깔끔한 천장면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미니멀한 주거 공간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마감재나 가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빛의 방향과 밝기만으로 공간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언가를 많이 채워 완성하는 방식보다는, 비워낸 공간 안에서 빛과 소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웜 화이트의 안정적인 컬러, 곡선으로 정리한 벽면, 낮은 위치에서 은은하게 이어지는 간접조명, 그리고 창 너머의 자연까지. 각각의 요소를 과하게 강조하기보다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오래 머물러도 질리지 않는 주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집은 특별한 순간을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매일의 생활이 편안하게 쌓이는 곳이기에.
보이는 디자인보다 생활 속에서 오래 느껴지는 편안함을 담는 것, 이번 동탄 청계동 단독주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사업자ㅣ더 코나
사업자등록번호ㅣ8860100997
대표전화ㅣ02.388.5754
대표자ㅣ백예진
문의메일ㅣinfo@conadesign.com
주소ㅣ서울시 성북구 보문로29길 97(삼선동3가)
실내건축면허 보유 ㅣ 종로 21-01-08
Copyright © 더 코나. All right reserved.

사업자ㅣ더 코나사업자등록번호ㅣ8860100997대표전화ㅣ02.388.5754
대표자ㅣ백예진문의메일ㅣinfo@conadesign.com주소ㅣ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29길 97(삼선동3가) 실내건축면허 보유 | 종로 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