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 위치한 뷰티하우스 라온은 공간 구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구의 깔끔한 배치와 소품 수납을 중심으로 고급 부띠크 느낌의 프레시한 케어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하였다.
상업공간에서 중요한 요소인 외관은 기존 건물 창호를 철거하고 화이트 프레임을 시공한 뒤 적동 현판 사이니지와 벽부등을 조합해 야간에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하였다.
골드가 식상할 때 추천하는 적동 소재는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운 멋이 공간의 격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1층에 위치하고 동향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통창을 살린 공간은 오전 내내 밝은 채광이 공간을 아늑하게 채운다. 실내는 마감재를 통일해 깔끔한 느낌을 구현하였으며 타일 줄눈을 없애기 위해 신소재 바닥재 사용으로 이음매없는 바닥을 연출했다. 벽과 바닥도 일체감이 들도록 컬러를 구성했다.
모든 가구는 코나에서 직접 디자인해 제작하였다. 거울은 프레임을 얇게 제작해 공간효율성을 높였으며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준다. 또한 기둥을 활용해 제품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도록 짜맞춘 수납장으로 빈 공간도 알차게 활용하였다. 대기 공간에는 붙박이 소파를 두었는데 신소재 바닥으로 이음새없이 깔끔하게 설치되었다. 샴푸실은 폐쇄적인 문 대신 아치게이트로 공간을 분리하였으며 눈에 자극이 없는 벽부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자연의 소재인 돌맹이를 손잡이에 활용하는 등 공간에 머무는 동안 기분까지 프레시업되도록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