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istar Town house

밤이면 반짝이는 별이 보이는 낭만적인 집에서 날마다 버스킹을 즐기며 첫 아기와 행복한 일상을 가꾸길 원한 30대 부부. 

광교산, 낙생저수지를 앞뒤로 품은 배산임수의 터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는 부부의 바람대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늑한 세 식구의 힐링 하우스로 만들어졌다. 수지의 타운하우스 단지 내 주어진 70평의 대지 위에 가족만의 이야기가 담긴 유니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 코나에서 설계부터 참여하여 실내 인테리어와 정원 계획까지 건축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하였다. 

총 3층의 집은 1층 20평, 2층 18평의 복층 구조에 8평의 작은 다락방이 있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집의 중심에는 중정이 있다. 작은 중정은 거실과 침실, 주방을 둘러싼 중앙에 위치하여 어디에서나 자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한 눈에 중정이 바라다보이는 현관문은 얇은 철제 프레임의 one sliding door로 마감하고 가벽 속에 넣는 방식을 사용해 시야를 확보하는 등 차경의 요소를 살려 세심하게 설계하였다. 슬라이딩 도어는 다른 부실에서도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 바닥의 빈티지 우드 타일, 벽면 포인트로 사용한 브릭 월, 주방의 아쿠아 블루 타일 등 부실에 사용된 다양한 마감재는 공간을 더욱 개성있게 연출하는 요소이다. 베이킹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주방 싱크대의 폭을 여유롭게 배치하였으며, 중정이 바라다보이는 프라이빗한 가족 욕실 등 세 식구를 위해 최적화된 공간들로 꾸며졌다. 

수납력이 좋고 사이즈가 넉넉한 아일랜드 조리대 겸용 식탁, 천연 대리석과 금속을 활용한 세면대와 거울, 파티션 등 욕실 가구, 거실에서 책장-수납장-TV 장식장-선반장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월플렉스, 아이방의 놀이형 침대 등 사용 목적과 공간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가구는 모두 코나에서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