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pyeong Lotte Castle

밝고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트렌디한 집에 살아보고 싶은 니즈를 가진 클라이언트 부부.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4식구가 사는 50평대 아파트는 지은지 7년차로 다 고치기는 아깝고, 그냥 살자니 어둡고 유행 지난 마감재와 비효율적인 일부 구조가 아쉬운 상황이었다. 상담을 통해 공사는 탁 트인 개방감과 트렌디함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개조와 리폼, 부분 확장 등을 적절히 분배해 경제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였다. 

기존 짙은 월넛 컬러와 집안을 좁게 보이게 만들던 유행 지난 마감재는 밝고 깨끗한 화이트톤으로 전면 교체하였다. 여기에 유니크한 패턴과 컬러가 매력적인 테라조 소재를 포인트로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에서 정면으로 북한산의 사계절이 한폭 그림처럼 펼쳐지는 명품뷰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발코니 확장의 개념으로 폴딩 도어를 설치하고 바닥의 단을 올리는 확장 공사를 진행하였다. 창가에 BAR 테이블을 설치해 저녁이면 종종 부부의 취미이자 즐거움인 와인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소거실 개념으로 나온 부실은 가족들이 함께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서재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방과 연결된 베란다는 확장하는 대신 양쪽 벽면에 각각 수납형 벤치 의자와 박공 모양의 책장을 설치하여 두 자녀의 아지트 공간을 만들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