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코나에서 런칭하고 직접 운영하는 렌탈 포토 스튜디오.
구기동 주택가 골목길에 오랜 세월을 간직한 구옥을 부분적으로 개·보수하여 스튜디오 코나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렌탈 전용 스튜디오로 오픈하였다. 붉은 적벽돌의 주택은 담장을 부분적으로 철거한 뒤 앞, 뒤 마당을 오픈하여 사용 가능한 공간으로 정비하고, 실내는 총 4개의 룸으로 구성하였다. 스튜디오 전체는 나무, 돌, 초록 식물을 위주로 한 자연주의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였다. 촬영 전문 렌탈 스튜디오의 포인트인 다양한 월 설계는 과감한 컬러로 콘셉트를 잡아 특별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마당의 싱그러운 레몬 아치형 월, 하늘 모티브의 시원한 블루월, 천정까지 전면 핑크로 도색한 사랑스러운 핑크월, 빈티지한 그린월과 시크한 블랙월 등 4개의 부실과 마당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내에는 다양한 컬러풀 월이 펼쳐진다. 또한 기존 구옥이 가진 천정의 나무 뼈대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었다. 노출 천정이 있는 공간은 화이트로 마감하고 공간 한 켠에 인도어 가든으로 실제 나무를 심어 특유의 빈티지한 멋을 자아내게 하였다. 모든 부실의 바닥은 컬러와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에폭시, 빈티지 타일 등 각기 다른 마감재를 사용하여 계절과 공간에 맞게 서로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공간에 사용된 무늬목 가구들은 모두 코나에서 직접 디자인하였으며, 소품은 스튜디오 코나 소장품으로 디스플레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