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iano Townhouse
라피아노 타운하우스
Location | Completion | Use | Site Area | Type |
Gimpo-si, Gyeonggi Province | 2020 | Residential | 148㎡(45py) | Architecture |
Location | Completion | Use |
Gimpo-si, Gyeonggi Province | 2020 | Residential |
Site Area | Type | |
148㎡(45py) | Architecture |
전원주택이 밀집한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3개 층으로 이루어진 타운하우스 라피아노를 리모델링한 프로젝트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거처를 옮기고자 하는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진행했다. 부부와 초등학생 딸아이, 세 식구가 함께할 특별한 보금자리를 위해, 타운하우스 단지 특성상 동일한 구조를 가진 공간을 가족 최적화의 맞춤형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과 외부 공간의 경우 보도 블럭과 하얀 색 선으로 경계가 구획되어 주차 공간의 용도로만 한정돼 있었는데, 이를 마당으로 전환시켜서 세 식구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야외 공간으로 만들었다. 먼저 대지 경계선을 측정한 후 라인에 맞추어 디자인한 나지막한 펜스와 대문을 설치하고 안쪽으로는 독립된 공간을 꾸렸다. 잔디와 디딤석, 모래를 활용해 아이를 위한 야외 놀이터를 만들고, 벤치를 두어 야외 테라스를 꾸몄다. 실내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전실은 폴딩 도어를 설치해 날이 좋은 계절에는 오픈하여 사용하고, 우천 시나 추운 날씨 혹은 외출 시에는 닫아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안전과 방범까지 고려해 플렉서블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실내는 화이트톤에 오크 컬러를 메인 컬러로 선택해 은은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냈다. 바닥재는 헤링본 원목 마루로 마감해 리듬감을 주었다. 막혀 있던 기존 주방은 거실과 마주보는 대면형 구조로 변경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게 하고 공간의 개방감도 살렸다. 기존 구조에서는 숨겨져서 쓰이지 못했던 공간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도 적용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남는 자투리 공간은 철 지난 옷과 소품 등의 갖가지 잡동사니를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과 미니 바로 활용했다. 사이즈가 다소 작은 1층 화장실은 자투리 공간을 확장해서 게스트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문에 포인트를 주어 평소에는 거실의 디자인적 요소로 보이게 마감했다. 2층 욕실은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한 욕실로 구조 변경 및 확장 작업을 진행했다. 3층 다락방은 아빠의 작업실 공간으로, 아래층과 철저히 분리된 독립적인 방으로 만들기 위해 소음과 빛을 차단해줄 유리 파티션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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