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pecial Dental Clinic
나의 특별한 치과의원
Location | Completion | Use | Site Area | Type |
Seongnam-si, Gyeonggi Province | 2020 | Dental Clinic | 214㎡(65py) | Medical Space |
Location | Completion | Use |
Seongnam-si, Gyeonggi Province | 2020 | Dental Clinic |
Site Area | Type | |
214㎡(65py) | Medical Space |
치아는 건강을 위해 평생 케어해야 하는 만큼 생애 주기에서 가장 자주 찾는 의료 기관 중 하나가 치과이다. 하지만 치과를 찾는 이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인상은 다소 무겁고, 차갑고, 기계 소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공간이다. 클라이언트는 상호처럼 일반적인 치과와 다른 "특별한" 치과 의원을 원했고, 더 코나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함께 실제 편안한 상태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공간을 설계하는데 집중했다. 전 세대가 일상에서 친근하게 자주 오가며 이용하고, 치아뿐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케어 받는 가깝고도 특별한 공간으로 치과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구현했다.
특히 나의 특별한 치과 의원은 수술 전문 병원으로, '수술'이라는 단어가 환자들에게 주는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신경썼다. 더 코나의 시그니처 모티브인 '자연'의 콘셉트를 인테리어와 마감재, 공간 구성에 최대한 반영하여 숲길이나 강변, 호숫가에 있는 듯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나의 특별한 치과 의원 작업 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마감재이다. 바닥의 경우 병원 인테리어에서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소재인 콩자갈 에폭시로 시공했는데, 실제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숲길에 들어선 듯 쾌적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한 병원 인테리어의 핵심이자 이용자들이 대기하면서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공간인 로비는 병원의 아이덴티티와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등받이가 낮은 소파는 강가의 곡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라운딩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라인을 만들었다. 등을 기대는 등받이를 낮게 하고 뒤쪽으로 공간을 내어 현무암, 모래, 식물로 연출한 작은 정원을 마련해서, 앉아 있으면 실제 호숫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유도했다. 접수 데스크 카운터와 로비 센터에 배치한 벤치 역시 스톤 질감의 소재를 사용해 공간 전체에 내추럴한 자연미를 더했다.
한편 병원은 부실이 다양하게 나뉘는 공간의 특성 상 월의 디자인이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나의 특별한 치과 의원 내 모든 월은 라운드 형태로 제작했다. 테이블 등 기타 집기에도 원형 모티브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전문 의료 집기 외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작은 가구들도 나만의 특별한 치과 의원을 위한 맞춤형 제작으로 홈 리빙 퍼니처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모란시장 내에 자리한 치과는 고객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인데, 개원 이후 후기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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