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ahouse
테라하우스
Location | Completion | Use | Site Area | Type |
Yongin-si, Gyeonggi Province | 2021 | Terrace House / Residential | 265㎡(80py) | Architecture |
Location | Completion | Use |
Yongin-si, Gyeonggi Province | 2021 | Terrace House / Residential |
Site Area | Type | |
265㎡(80py) | Architecture |
더 코나가 2021년 진행한 용인 기흥의 테라하우스 프로젝트는 방치되어 있던 테라스를 가족 맞춤형 여가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주택 인테리어 사례이다. 클라이언트는 3살, 5살짜리 남매를 키우며 꼭대기 층에 자리한 테라하우스에 사는 젊은 부부로, 이들은 쓰이지 못하고 방치돼 있던 집의 테라스를 가족이 여가 시간에 아웃도어와 인도어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를 원했다.
실제로 현장을 답사한 결과 관리되지 못한 채로 널브러진 잡동사니가 공간의 잠재력을 저하하고 있었고, 바깥을 향해 완전히 개방돼 있는 형태의 테라스여서 좀더 관리와 이용이 용이한 형태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더 코나는 공간의 콘셉트를 '햇살 아래 즐거운 바베큐 파티가 열리는 가족 모두의 놀이 공간'으로 설정하고 실내와 야외 공간을 분리하여 미니 주방과 휴식 공간, 플레이 하우스와 홈시네마, 잔디와 모래를 활용한 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전체적인 컬러는 햇살과 어울리는 화이트로 정하고 외부 기상 변화와 먼지 등으로 오염이 잦은 테라스의 특성을 고려해 물과 빛에 강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월등한 마감재를 고심해 사용했다.
우선 체계 없이 어지럽게 놓여 있던 잡동사니를 정돈한 야외 한편에는 아이들이 모래 장난과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 모래 놀이터와 공놀이나 체조가 가능한 너른 인조 잔디 존을 조성하고, 반대편에는 짙은 우드 컬러의 화단을 만들어 나지막한 나무를 나란히 식재했다. 아래층의 아이들 다락방에서 연결되는 위치에는 오두막집을 모티브로 한 플레이 하우스와 나무 데크를 만들어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나 역할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바깥을 향해 완전하게 개방돼 있던 실내는 폴딩도어와 썬룸을 설치해 개방감이 느껴지되 확실한 실내 공간으로, 혹은 날씨에 따라 야외와 바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간단한 홈 파티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주방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또한 아빠의 니즈를 반영해 밤에는 프로젝터로 빔을 쏴 영화나 축구 경기 감상이 가능하도록 벽을 흰 색에 가까운 미색 벽지로 마감했다. 실내 공간 벽의 일부를 잘라 내어 바베큐용 장작을 보관하는 수납장을 만드는 동시에, 인테리어적으로도 포인트가 되도록 유도하고 낮 시간, 직사광선으로부터 자유롭도록 창에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해 편리함을 높였다.
한편 주택 내외부 조명 구성에도 공들였는데, 일과가 끝난 밤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더 코나의 시그니처 조명인 보름달 모니트의 원형 조명을 야외에 두고, 조명 스위치를 연동해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은 7가지 컬러로 바뀌어 테라스 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앰비언트 조명으로, 근사한 야경까지 갖춘 테라스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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