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그리고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은 늘 많았고 바라던 거였는데.
기회가 왔고. 코나도 우연히 만났습니다.

늦은 밤에 모바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상담글을 남겼는데
사실 쓰다가 튕겨져서 이상하게 꺼져버렸거든요.
많이 늦은 시각이었고, 내용도 뒤죽박죽 쓴것 같아서 다음에 해야지 했는데
몇일 뒤 실장님께서 이상한 내용을 보시고도,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정말 뜻밖이었고, 감사했어요.
상담하러 갈때도 길을 잘못 찾아갔어요ㅠㅠ 실장님께서 힐 신고 직접 마중 나오셨었죠.

전체 리모델링은 쉬운 결정이 아닌게 맞습니다. 왜냐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예요. 종합아트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또 할겁니다^^
왜냐면 한번으로 많은걸 배웠고, (다음엔 더 잘할 수, 또 색다르게 할 수 있음!)
공간 속에서 성장하는 나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을 녹여내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세자매가 가방으로 메고 드나드는 넓고 환한 현관, 그리고 연결된 방, 가변적인 침대로 놀이공간과 수면을 모두 가능하게...
넓은 안방과 조적욕실. 남편의 스파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작은 수영장이 되기도...
넓어진 거실, 그리고 환하고 기능적인 주방,
한정된 평수에, 단정하고 환하게... 또 어떤곳은 묵직함으로 공간의 요소를 살려준,
갤러리 같은 우리집.

코나는 예쁜건 기본이고^^ 기능적인 부분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을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공간속에 있다보니 마음가짐, 태도, 앞으로의 생활 또는 소비패턴까지 영향을 받게 되네요.
공간의 힘이 참 크구나, 코나스튜디오가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준 영향력이 참 크구나 느낍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람이 머물고 오가는 공간을 만드는 일.
이제껏 제 소비중. 아낌없는 소비를 하였고. 투자를 하였습니다 🙂

코나와 백예진 실장님. 그리고 함께 일하시는 팀의 모든 분들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코나메이드 두번째로 또 만날 수 있길, 저희도 열심히 잘 지낼게요. 또 뵈어요.